
이틀 전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몹시 불쾌해했다.
어련히 저녁 시간에 나인 줄 알고 문을 열었는데
조선일보 배급소(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홍보하는)에서
나온 분이 5만원을 내밀며 신문을 구독하라 했다고 한다.
아내는 싫다고 했고 문을 닫으려 할 때
특유의 세일즈 정신을 발휘한 그 분은 계속 설득(?)했고
그 와중에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는데 그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은 듯 했다.
그리고 어제 또 그러한 분을 조금 떨어진 동네에서
퇴근길에 봤다고 하며 무슨 대대적인 캠페인이 있나,
라고 우린 추측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작년에 둘이 있을 때도 있었다(봉투에 5만원)
여기서 조선일보라는 특정 언론의 큰 프레임,
정치성이나 투명성, 도덕성에 대해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왜 5만원을 봉투에 넣고 싫다는 사람까지 붙잡으며
구독을 유도하는지의 문제, 단순히 그 문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