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있을 때라도 그는 혼자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
잠을 자든 깨어 있든, 일하든 쉬고 있든, 목욕탕에 있든 침대에 있든
그는 아무런 예고 없이, 그리고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감시를 받고 있다.
그가 하는 행동은 무엇이든 관심의 대상이 된다.
친구나 친척 관계, 아내와 자식에 대한 태도, 혼자 있을 때의 얼굴 표정,
잠잘 때의 잠꼬대, 몸짓의 특징 등 무엇이든 세밀하게 관찰된다.
....그에게는 어떤 경우든 선택의 자유가 없다.
+1984, 조지 오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