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순환

2011/06/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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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눈감는 마지막 그 순간
평생 빚을 갚기 위해 살아 왔다고 깨달을 때,
1000조원의 빚을 돌려 받을 그 누군가가
평생 당신을 노예로서 부렸다고 느낄 때,
우린 매우 화가 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빚이 많으면 많을 수록
누군가는 기하급수적인 부를 쌓을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매우 화가 날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흥청망청 살아왔고
그 정도로 무능한 빚쟁이인가?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2011/06/21 22:13 2011/06/21 22:13
Posted by at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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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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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좋은 통찰!
    지금 유럽의 상황이 잘보여주는 듯해요. 위기가 왔을 때 열심히 일해왔던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모습들,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인상적인 시위들 말이예요.
    • atopy
      2011/06/24 09: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야근도 모자라 주말까지 일했던 사람들에게 당신이 게을러서 혹은 노동의 효율성이 떨어져서 이렇게 위기가 찾아왔다, 라고 말하면.. 도대체 얼마나 더 착실하고 부지런해야 할까요?
      엄청난 빚이 쌓이고 경제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구조 그 자체에 의심을 가져 볼 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무도사만 신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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