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

2011/01/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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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6월 미국잡지 <라이프>가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축구화를 꿰메고 있는 12살짜리 파키스탄 소년의 사진을 실었다.
그 후에 사회적인 파장으로 인해 나이키는 자신들의 노예노동을
인정하고 아동노동을 금지하는 등 윤리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하지만 얼마 전 방글라데시에서 또 다시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을
상대로 하는 저임금 착취공장에서 시위가 일어나 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쁜 일을 할 때는, 그 일로
엄청난  물질적 이득을 얻는다거나, 그 일에 강한 확신이 있어서가 아니다.
다만 그것이 가장 쉬운 길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나쁜 사마리아 인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순응주의자가 되는 편이 훨씬 쉽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잘못된 정책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대부분의 정치가들과 신문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될텐데, 왜 굳이 먼길을 돌아다니며 '불편한 진실'을
찾아다니겠는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부정부패와 게으름, 혹은 방탕함
탓으로 돌리면 쉬운데, 왜 굳이 가난한 나라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신경 쓰이겠는가?'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다.
자유시장경제에서 쉽게 단기 이익을 내기 위해 싼 노동력을
착취하고, 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스타를
이용한 광고를 만들고, 소비자는 쉽게 구매한다.
정말로 쉽기 때문일 것이다.
JUST DO IT.

+ 작은 따옴표 내용_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2011/01/02 19:14 2011/01/02 19:14
Posted by at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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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5 14: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공감! 진실의 편이 되기란 결코 쉽지 않은 듯해요. 그리고 그 편이 이기기란 더욱 말이죠. 쉽게 살면 안되겠군요^^
    • gral
      2011/01/05 17: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얼마전 읽은 장하준 교수의 인터뷰인가 책에서
      해리포터를 인용한 얘기가 있었는데 그 내용이 대략
      악은 쉽고 선은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악하지 않음에도 쉽게 악을 따른다, 였어요.
      단순한 얘기지만 계속 머리 속을 맴돌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순응하며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세상에
      악을 쌓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쉽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물론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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